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체를 볼 때 외면에 시각적인 형태를 받아 들여, 비시각적인 인화지에 담아 놓는 추상적인 일을 겪고, 물상에 각인이 된 인상이 내재되어있는 잔상들과 차이가 나면 한 자리를 차지하여 물상을 담아 놓습니다.

 

일반적인 환경과 통속적인 문화에서 우리가 받아들이는 수단은 잔상위에 덧칠하는 상과 새로운 상은 각인하는 것으로 대별할 수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것은 소리, 색, 모양, 느낌, 스치는 율동, 정지되어 있는 물상 등이 객관화 되는 작업이며, 객관화 된다는 것은 같은 시간대 동시대에 많은 사람이 각인하는 것이 동시적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스 미디어의 개관화는 덧칠하는 것이 많고 덧칠이 크면 클수록 매체의 새로움과 동시적인 공감을 끌어내는 작업이 필수인 목표의 수단적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취해지면 손 쉽게 객관화되는 개념 즉 대중적 공감이라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의 주측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가려져 스포츠나 감각적인 문화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 시대에 거처를 잃고 창작인들인 순수 미술 전업작가, 순수 음악 창작가, 시간 예술 행위 예술 등 문학적인 요소의 수단인 출판업 등은 큰 문화적 쟝르를 포함해 버리는 대중적 미디어에 종속되고 시달리고 있는 현상입니다.

커다란 각인의 동시적 포화에 두들겨 맞는게 현재 문화의 현상이고, 이에 창작인들의 터전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화는 개체의 정점에 있는 경지들을 엮을 수 있는 다른 시대로 향하는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상반된 성질을 지니고 있는 문화라고 봅니다.

 

 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모든 것이 손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역으로 이런 것의 한계점은 바로 순수 전업 예술 작가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대를 빨리 뛰어 넘는 길은 현상에 대해 긍정적인 수용을 하는 시스템이리고 생각합니다. 바로 수단은 어떤 것이든 문화의 흐름 속에서 소멸하고 융성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무한한 세계의 확장된 영역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모든 것을 살펴보기 위해 문화사적인 시각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주류 매스미디어를 예술 발전에 승화시키기 위한 고찰이 요구 되는 것입니다. 문화적인 요소를 어떤 방법으로 창출하고 존속시킬 것인가 재료적인 것 입체적인 것 등 깊은 연구를 다각적으로 단계적으로 심화 시켜야 하겠습니다.

 

창마해에 단상  2014.1.2    전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