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성곡미술관은 오는 5월 1일까지 '차종례-무한으로 돌아가다' 전시를 연다.

성곡미술관의 두 번째 중견ㆍ중진작가 집중조명전으로 마련돼 지난 11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20여년간 나무를 이용해 표현해 온 '드러내기와 드러나기' 시리즈 연작 30여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반복과 증식, 생성과 소멸을 끊임없이 거듭하는 자연과 우주의 무한함을 표현하고 있다.

도슨트의 해설이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제공된다.

일반인 3천원. 초ㆍ중ㆍ고교생 2천원. ☎02-737-7650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고양ㆍ창동 소재)는 오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영국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창작스튜디오가 배출한 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녀의 독백/MONOLOGUES'전을 연다.

이번 영국 전시는 미술관 측이 2009년 뉴욕에서 개최한 'DOORS OPEN'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해외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창작스튜디오에 들어와 활동한 바 있는 작가 고등어, 써니킴, 이진주, 이은실 등 4명이 참여한다. 한국적 정서에 바탕을 둔 이들의 작품은 일상의 언어와 관념들 속에서 자아와 타자,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탐구적인 시각과 자세를 보여준다.

미술관 측은 런던 시민들이 이 전시를 관람하며 현대 한국인들의 내면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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