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문화가에는 향토적 화면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아낸
박돈 화백의 전시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전시 문화 소식을 오늘 섹션 수요문화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향토적 화면으로 한국적 아름다움과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표현해온
박돈 화백의 지치지 않는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황해도 출신인 박돈 화백은 1949년 남하한 뒤 소년과 소녀*말*오리 등
향토적 소재를 통해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대 작품부터 2010 신작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60년 화가 인생을 아우르는 작품전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와 가슴 아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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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거주하는 강혜정, 김영혜, 엄영숙, 장명희, 주문화, 최무석의
6인 작품전 오는 12일까지 열립니다.

작가 6인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아마추어였지만 마치 늦바람이 난듯
열심히 감각을 익히고 닦아, 이제는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는데요.

따사로운 햇살속에 피어난 봄꽃의 모습과
푸르른 잎사귀를 지닌 나무 아래 운치있는 벤치의 풍경까지...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입니다.

늦깎이 화가로 제2의 인생을 그려나가는
지역 신진 작가들에게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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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예술영화 전용상영관인 시네마테크부산이
이탈리아 대표 영화감독인 루키노 비스콘티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은 귀족 출신으로 오페라와 연극*음악과 문학 등
다채로운 예술을 영화속에 투영시켰는데요.

이번 상영에는 당대 최고 배우인 안나 마냐니가 주연을 맡은
51년작 <벨리시마>를 비롯해, 부르조아의 황폐한 내면을 그려낸 유작
<순수한 사람들> 등 모두 8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평론가 한창호가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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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동락문화예술연구회 19명이
신묘년을 맞이해 서예전을 열고 있습니다.

동락문화예술연구회는 그동안 결손 가정 성금전달,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예교실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온 지역의 문화, 예술 단체인데요.

특히 차경규의 <무상심>은 새해에는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때론 한마디 말이나 한 줄의 글귀가 한명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고 하죠.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서예로 펼쳐진 좋은 글귀를 마음 속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섹션 수요문화, 박소영이었습니다!


http://news.knn.co.kr/news/todaynews_read.asp?ctime=20110208140028&stime=20110208155013&etime=20110208140021&userid=j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