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김희재,기억속으로, 97x162.2,oil on canvas, 2010 (아래)소현우,잔혹동화2-2, 80x210x150cm,Stainless steel,2010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관훈동 인사아트센터가 지난해 인사아트센터를 대관해 전시했던 작가 중 2명의 전시를 다시 보는 '재회'전을 열고 있다.

야생화가 핀 풍경을 소재로 탈색된 듯한 색감의 그림을 그리는 김희재(59)와 스테인리스 스틸판을 용접해 동화 속 요정이나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표현하는 소현우(32)의 작품이 2월14일까지 1층 본전시장과 2층 2전시장에서 전시된다. ☎02-736-1020.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작가 호안 미로(1893-1983)의 전시가 명동 신세계백화점 내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새나 여성 등 자연의 형태를 기호처럼 추상적으로 표현했던 작가가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완성한 뒤 다양한 매체로 영역을 확장했던 1949~1981년까지 작품들로 구성됐다.

조각 8점, 드로잉 7점, 판화 14점 등 29점이 3월2일까지 전시된다. 이후 광주점(3월4일~4월11일)과 인천점(4월13일~5월31일), 센텀시티점(6월2일~7월4일)으로 전시가 이어진다.☎02-310-1924.

▲오는 6월 열리는 제16회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가 2월8일부터 3월10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는 판화 작가 발굴을 위해 1980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 행사는 6월2~23일 서울 수송동 OCI미술관에서 열린다.

호안 미로, 루나 공원의 연인 II, 석판화, 60.5 x 89.5 cm,1981 @Photo : Fabrice Gibert

응모작 중 대상 1점에는 1만달러가, 우수상 2점에는 각 5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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