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아이 전시전경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 현대미술을 영국에 소개하는 프로젝트인 '코리안 아이'전이 영국 전시를 마치고 한국에서도 선보인다.

올해 7월 런던 사치갤러리와 10월 싱가포르 아츠하우스에서 열렸던 전시로, 주최 측은 런던 전시 당시 8만5천명의 관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환상적인 일상'을 주제로, 전채강과 이림, 김동유, 김현수, 배준성, 배찬효, 권오상, 홍영인, 지용호, 박은영, 신미경, 전준호까지 작가 12명의 작품 36점이 전시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14일까지 전시된 뒤 18~30일에는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전시된다. 충무로 SC제일은행 1층에서도 30일까지 2개 작품을 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지난해 11월 타계한 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학술세미나가 온는 27일 경기 남양주의 모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인범 상명대 교수와 최태만 국민대 교수, 목수현 서울대 연구교수가 각각 미술관장과 평론가, 미술사가로서의 고인을 돌아본다.

세미나에 앞서 모란공원에 있는 고인의 묘소에서 1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분쉬의학상 역대 수상자들 사진

▲고려대학교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한국문화교류회와 함께 태극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을 모은 '태극, 순환반전의 고리'전을 연다.

이종상과 정종미, 오숙환, 김구림, 이정지, 김명희, 신영옥, 한애규, 전수천, 육근병 등 15명 작가가 다양한 형식으로 태극을 자유롭게 풀어낸 작품들이 오는 12월24일까지 전시된다.

▲사진작가 김중만이 분쉬의학상의 역대 수상자들을 찍은 사진들로 꾸민 '김중만이 만난, 한국을 빛낸 20인의 의사들'전이 오는 9~16일 예술의전당 갤러리7에서 열린다.

분쉬의학상은 독일의 의학을 한국에 전수했던 고종의 시의(侍醫)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으로, 1991년 제정됐다.

작가가 병원과 연구실, 자택을 직접 방문해 의사이자 연구자들을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02-3406-2291.

▲에르메스재단이 후원하는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새 디렉터로 박만우 조선대 교수가 영입됐다.

박 교수는 내년부터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전시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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