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 3층 라운지에서 펼쳐지는 “라운지 토크”는 예술전문가들과 대중이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이 프로그램은 친근한 라운지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철학에 대해 들어보며 동시대예술에 대한 심도 깊은 담론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가오는 26일에 <현실과 발언>의 최근 작업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라운지 토크가 있을 예정이다.

 

 

 

<현실과 발언>은 1979년 미술가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참된 민중미술에 대한 애정 위에 창립되었던 미술공동체이다. 광주사태가 일어난 1980년 10월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창립전을 열었으나 개막 당일 폐쇄되었다. 창립전 사태 이후에도 매년 발표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해 왔으며 오윤, 민정기, 성완경, 임옥상, 안규철, 강요배 등의 작가들이 활동해 오고 있다. <현실과 발언>은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트선재에서 그간의 활동 구술 기록을 위한 콜로키움(colloquium)을 진행하였다.